yunsh206

회원가입로그인

뭔가 새 마음으로 시작하려면...

2004.01.30 06:00

RanomA 조회 수:1049

며칠 전 냥갤에서 ryo형을 시작으로 새해 다짐 같은 걸 죽 얘기한 적이 있다.

그때 별 새로운 목표가 없던 나로서는 뭘 할까, 출근 전날에는 술 안마시기나

해볼까 하다가 OCP랑 일본어 공부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OCP 공부를 하려고 하니까, 갑자기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바로 아래 마린 블루스의 얘기처럼...

그게 뭔고 하니...


8_14.jpg

그렇다...

'OCP 공부를 하기 위해서 집에 Oracle을 깔아서 직접 실습하면서 해보는 게 좋겠지?'

는 생각이 들자 또 다시 저런 버릇이 나타나버리고 만 것이다.

'음... 오라클 서버 버젼을 깔려면 Windows 2000 Advanced Server를 깔아야겠지?

음... 두 개 다 엄청 무겁고 느린 거니까, 지금 내 컴퓨터로는 힘들고, CPU랑 RAM이

빠방해야 할 거야. CPU는 P4급이나 AMD의 64Bit가 좋겠고, 그럴려면 메인보드도

바꿔야 하니까 Asus로 해서 새 거 사볼까... 음... RAM은 한 1GB가 있으면 좋겠지?

음... 그래, 그렇게 시스템이 훈늉하게 돌아간다면 공부할 맛이 날 거야...'

견적은? 대략 60만원... 헉... 이것은 지난 번 누누맘한테 짜준 새 컴퓨터 전체의 가격에

육박하지 않는가...

그렇다고 그거로 인해 공부 열심히 해서 OCP를 딴다면야 향후 기대수익에 비한다면

아주 작은 금액이지만, 문제는 그 약발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거라는 것이다.

새걸로 시작한 마음이 시스템이 오래 될수록 약해질 것이고, 그러면 또 용두사미가

되겠지.

그리하야...

일단은 공부부터 해보고, 정 안되면 그때 가서 업글을 할까 생각중이다.

어쨌거나 올해 연봉협상 전에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놔야지, Milestone을 넘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뭐 기대대로 되지는 않더라도 일단은 내가 더

강해질테니까.

흐흠... 출퇴근 지하철에서는 일본어 공부, 집에 와서는 OCP 공부... 그러면 놀 시간

없는데... 과연 내가 저 계획을 얼마만큼 달성할 수 있을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