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sh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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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타일의 대화...

2003.10.15 01:54

RanomA 조회 수:980

지난 토요일에 곰팅이와 말분이 커플이랑 만나서 셋이서 술마시면서 놀았다.

둘 다 경영학과 대학원생이고, 또 우리 셋 다 같은 써클이고 하니 얘기를 하다보면

자연히 공통된 화제가 많아질 수밖에.

뭐 현재의 경제상황이나 정치적 이슈, 공부하는 과목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이런 류의 얘기도 술마시면서 하기에 참 즐거운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지적 유희라는 거창한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런 식으로 서로가 아는

지식을 떠들고, 토론하고, 교환하는 거. 내겐 참으로 즐겁고도 재미있는 시간이다.

더군다나 대학원생들의 좀 더 높은 수준의 (걔네들은 아니라고 해도 내가 듣기엔

확실히 좀 더 낫다.) 얘기를 듣고 있는 건 나에겐 식견의 자그마한 진보를 가져다준다.

그런 사람들에게 쉽게 취하는... 아마도 지환이랑 이 커플, 그리고 지형이 정도하고만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은, 자주 있는 경험들은 아니지만 소중한 시간들.

그것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