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경로 [C:\Program Files\Adobe\Adobe Lightroom Classic CC\Resources\en] (en 은 영어, ko는 한국어) 경로에 있는 환경 파일(한국어: TranslatedStrings_Lr_ko_KR.txt, 영어: TranslatedStrings_Lr_en_US.txt)을 수정하든지 http://regex.info/Lightroom/Config/ 를 이용하여 환경설정 파일을 받아서 해당 경로에 저장하면 된다.

 

처음 일본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폴더로 정리할 때에는 그냥 한글 이름으로 지정했다. '노보리베츠' 이런 식으로. 그러다 일본어도 살짝 맛을 보다 보니 되도록이면 원어대로 표현하고 정리하는 게 좀 더 적응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Folder 명을 일본어로 '登別' 식으로 바꿨다.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사진들을 정리하는 용도의 프로그램인 Adobe Photoshop Lightroom 특성 상, Keyword를 이용해서 정리해두면 편리하다는 걸 책을 통해서 깨닫고 뒤늦게 죽어라 키워드를 입력했다. 그러면서 역시 장소 혹은 지명 부분은 일본어, 중국어 (장가계는 한 번 갔다 왔다.) 등을 통해서 정리했는데...

이노무 라이트룸이 폴더명 혹은 키워드의 한자, 일본어가 깨져서 나타나는 거였다.

라이트룸 한자, 일본어 깨지는 모습.jpg

저런 식으로 깨져서 나타나길래 이거 이 상태에서 건드리면 데이터 깨지는 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그런 문제는 아니었다. 즉, Copy 를 해서 다른 프로그램에 붙여보면 제대로 나타든지, 혹은 저 상태로 Edit 했는데 깨진 글자로 저장된다든지 이런 일은 없었다.

그럼 결론은 폰트가 저걸 제대로 표현못하는 거. 일단 프로그램의 환경설정에서는 저 폰트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없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고 고민하면서 구글신에게 물어봤는데 검색 결과가 포토샵에서 한글 입력 이런 문제만 나타났다. 혹은 레지스트리 에디트(regedit.exe)를 가지고 폰트 쪽 매핑을 수정한다든지를 해봐도 해결이 안됐다. 결국 최후의 방법 System Locale을 미국이나 일본어로 변경하니 그제서야 제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스템 로케일을 한국어로 아닌 걸로 쓰면 다른 프로그램들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한글로 된 파일명을 다운받으면 깨진다든지, UltraEdit나 Clipmate 같이 자주 쓰는 프로그램이 엉망이 된다든지, 심지어 Microsoft 에서 만든 엑셀의 매크로 (Excel VBA) 실행을 하려니 한글 부분이 깨져버려서 제대로 동작하지를 않았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라이트룸의 환경설정(Edit → Preferences...)에서 언어설정(General 탭 → Language)을 日本語로 설정해서 재기동을 하니 그제서야 일본어와 한자가 제대로 표시됐다. 이건 그나마 다른 프로그램에는 영향을 안끼치고, 또 컴퓨터 전체를 리부팅을 하지 않아도 되니 그나마 할 만한데...

문제는 이 상태로는 라이트룸을 쓰는 게 그다지 편하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어 버전으로도 안쓰는 게 한국어로 된 그래픽 용어들이 오히려 낯설어서인데, 이걸 일본어로 쓴다는 건... 거기다 이것도 문제가 있었다.

라이트룸 일본어 환경.jpg

녹색 부분은 이제 제대로 나타나지만, 빨간색 부분에서 새로운 문자 깨짐이 발생했던 것.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는데...

그러다 지오 태깅(GeoTagging - 사진과 같은 것에 GPS, 주소 등의 지리 정보 입력하는 거) 중에서 GPS 정보를 갖고 주소를 찾아주는 Reverse Geo라는 거 찾다가 라이트룸의 질문 답 게시판에서 추천해준 한 사이트를 발견했다.

http://regex.info

사이트 도메인이 프로그래밍할 때 주로 보이는 정규표현식 정보인데???

Jeffrey Friedl - Mastering Regular Expressions Book Cover.gif

알고보니 나도 산 적이 있는 (정말 컴퓨터 인생에서 유용한 책 중의 하나였다.) Jeffrey Friedl 사람의 홈페이지였는데, 이 사람이 라이트룸 관련해서 유용한 자료들도 같이 제공하고 있었다. 오~~~ 그 중 하나가 Geoencoding이였고, 그 외에 Metaview 정보를 확장시키는 것도 있고...

그리고 이 대목의 주제인 라이트룸의 폰트들을 바꾸는 것도 제공해주고 있었다. 그래!!! 이거야!!! 여담으로 영문권 애들은 이런 일을 안겪어서인지 폰트 중에서 폭이 좁은 폰트를 써서 라이트룸을 좀 더 넓게 보는 용도로 쓰고 있었다.

라이트룸의 폰트 관련 정보는 환경설정 메뉴에서는 설정할 수 없지만, 우리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던 config 파일을 통해서 처리하고 있었던 것이고, 해당 사이트에서는 그 config 파일을 생성해주는 게 있었다.

http://regex.info/Lightroom/Config/

저기에서 Fonts and Text Size 메뉴를 이용하면 되는 거였다. 일본어를 잘 표시해주는 폰트는 Meiryo UI 이다. 그런 후에 링크를 다운받아서 파일을 [C:\Program Files\Adobe\Adobe Lightroom Classic CC\Resources\en] 폴더에 넣고 재기동하면 끝. 위의 경로 중에서 [Adobe Lightroom Classic CC] 부분은 Classic 버전의 경우이고, 일반적인 CC 버전일 경우 [Adobe Lightroom CC] 이다.

경로 마지막의 en 부분이라는 걸 알 수 있다시피 언어설정을 영어로 했을 경우의 환경설정이다.

한국어의 경우는 ko 폴더의 TranslatedStrings_Lr_ko_KR.txt 파일을 에디트 해야 하는데, 이 파일의 위치가 C:\Program Files 밑에 있기 때문에 관리자 권한이 필요해서 파일을 직접 에디트할 수가 없다. 다른 위치로 복사해서 복사한 파일을 에디트한 후에 다시 복사해서 덮어씌워줘야 한다. 그 때 관리자 권한 물어보는 건 당연하고. 수정할 내용은 아래와 같다.

$$$/locale_metric/Win/Panel/Content/FontName= 을 찾아서 = 다음에 Meiryo UI 를 기입해준다.

여튼 영문 환경파일 다운로드하고 재기동한 후 모습은 아래와 같다.

라이트룸 한자, 일본어 정상.jpg

오케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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