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등학교 시절에 기사에서 봤는데... 딱 그 무렵에 구 소련이 붕괴하면서 돈이 없어져서... 소련의 우주 정거장 미르에 머물던 우주인이 지구로 복귀를 못한다는 얘기가...

나중에 어찌 어찌 내려왔다는 것까지만 봤는데 대략 150일 부근 더 오래 머물렀나보더라구. NGC(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해주는 리빙 인 스페이스라는 프로그램 보니 갑자기 그 사람이 생각났다. 네이뇬 뉴스 라이브러리에서 소련 우주정거장으로 검색하되 소련 붕괴 부근 시점으로 검색해보니 저 이름이 나왔음.

그 중 한겨레 기사는, 그가 귀환할 시점에 쓰여진 건데, 당시 붕괴한 소련만큼이나 그들의 미래는 치열한 생존 틈바구니에서 힘들지 모른다면서 우울한 결말을 내렸는데...

그런 후에 다시 구글링해보니...

오, 그 후로도 우주 비행을 계속해서 결국 우주에서 가장 오래 머무른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그때 제때 지구로 왔으면 지금의 2위 기록을 추가하지 못했을 텐데, 못내려온 덕분(혹은 때문)에 경신이 가능했다고.

문득 영화 그래비티에서 자지 클루니가 기록을 경신했다는 대상이 저 사람의 기록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고... 그래도 잘 풀린 인생인 거 같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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