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의 세계사

식량의 세계사

  • 저자 : 톰 스탠디지
  • 정가 : 16800원 (할인가 : 15120원)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간일 : 2011. 01. 30
  • ISBN : 9788901140742
  • 요약 : 수렵채집부터 GMO까지, 문명을 읽는 새로운 코드『식량의 세계사』. 인간이 옥수수, 쌀, 밀을 길들인 것일까, 식량이 인간을 길들인 것일까? GMO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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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광고는 일단 거창하게 제레미 다이아몬드가 총,균,쇠에서 빼먹은 게 식량이다는 식으로 얘기를 한다. 한마디로


식량의 역사도 인류가 문화와 문명을 만들고 발전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이며, 이 책은 그걸 잘 설명한다는 얘기겠지.


결국 내용은 저자 말처럼 음식 얘기가 아니라 식량과 관련된 인류의 문명사 발전에 관한 얘기다.


처음 수렵/채집에서 농경을 하게 되는 것의 사회적 의미, 식량 잉여에 따른 계급의 분화부터 시작해서 현대의 녹색 혁명과


다음의 식량 생산에 관한 전망까지 얘기하고 있다.


처음의 식량의 품종과 진화에 관한 얘기는 과학적 사실에 관한 내용이라 잘 읽히나 싶더니만 농경의 전환과 계급의 탄생


부분은 초큼 잘 안읽혔다.


그러다 옛날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대항해와 산업혁명, 무기로서의 식량과 녹색혁명 부분은 술술 잘 넘어가더라.


대항해 부분은 식량은 식량이되 곡식보다는 향신료에 특화된 내용이기는 한데, 생각해보면 식량 중에서 향신료만큼


극적으로 세계사의 중심이 된 식량이 있나 싶기도 하다. (소련과 중국의 협동농장에서의 기근으로 인한 비극이 더 클까...)


수렵/채집 시절에는 주 2일 노동이었고, 영양상태도 초창기 농경민보다 더 좋았다고 하는 건 조금 놀라운 사실.


녹색혁명(화학비료의 사용과 그에 맞는 품종 선택)과 유전자 조작에 대해서는 긍정스러운 편이니 그게 싫은 사람도


있을 듯. (부작용이 있으나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과거로 되돌아가기 힘드니 잘 조율해보던가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해보자...로


읽혔다.)


문화 인류학과 세계사, 그리고 과학기술을 가장 재미있어하는 내겐 아주 재미있는 책이었음. 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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