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들렀던 토후야 리조트에는 공식 페북 계정이 있다. 페북에서 토후야 사진 올리면서 위치 지정하는데


뜨길래 클릭했더니만 이 계정은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계정이었다.


지금 토후야 리조트와 같은 이즈 반도인 카와즈(河津)의 벚꽃이 참 예쁘게 피었는지 공식 계정에도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 리조트에 오시면 주위에 이런 곳도 있으니 더욱 좋습니다... 이런 뜻이겠지)





사진을 보니 햇살 좋은 봄날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도 갖고 있는 '대황하' 다큐멘터리의 OST 인 소지로의 오카리나 곡


중 하나가 생각났다.


그래서 일본어는 못쓰더라도 최대한 영어와 한자를 섞어서 아래와 같은 댓글을 달았다.


BGM으로 宗次郎의 陽春麓(On The Sunny Side) 라는 Ocarina 器樂曲이 좋겠군요.

(곡을 들어보려면 위의 링크 클릭)


Bing 번역기가 좀 멍청하기는 하지만 저 정도면 담당자도 뭔 말인지 알았을 거다.


그래서인지 곧 댓글이 달렸는데, 아마 번역기를 돌리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이 멋있는 경치와 오카리나가 정말 매치할 것 같네요!


'매치'를 '잘 어울릴' 로 바꿨으면 완벽한 우리말이겠지만, 그래도 정성스레 우리말로 댓글 달아준 담당자의 마음씀씀이가


좋다.


안되는 영어라도 써서 '4계절마다 가고 싶다' 정도는 써줘야 할 거 같다. 물론 그건 진심이기도 하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정말. 사진이 많기는 하지만, 반딧불의 축제와 마지막 겨울의 눈쌓인 베이커리 & 테이블까지


봐줘야 한다. 두 번 봐줘도 좋... ㅋㅋㅋ




토후야 리조트 페이스북 공식 계정 URL:


https://www.facebook.com/TofuyaResortandSpaIzu










담당자에 따르면 카와즈의 벚꽃은 왕벚나무와 비교해 짙은 핑크색이며 꽃잎이 더 크고 화려하댄다.









요건 리조트 내 매화꽃. 우리가 갔을 때 이미 피어 있었던.

















토후야 리조트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차로 20분쯤?) 修善寺 에서 찍은 사진인 모양이다. 여기도 벚꽃 축제가


유명한 모양. 우리가 그날 못봤던 후지산이 저렇게 보이나 보다.






요건 역시나 리조트 근처에 있는 매화밭(月ヶ瀬梅林) 이라고 한다. 대부분 백매이며 매실액 생산용이랜다.


요것도 축제가 있나 보다. 매화꽃은 벚꽃과 또 다른 풍치가 있긴 하지.










이제 슬슬 초봄을 지나 봄의 절정으로 가는 길...











봄의 베이커리에는 이런 풍경이 펼쳐지나 보다.


정말 돈 많이 벌어서 철마다 가고 싶다.







































시원한 바람이 쏴아하고 불어올 거 같은 대밭.














우리가 보려고 했던 풍경이 아마 이런 거였을 거다. 아련하게 보이는 후지산의 정상






요건 토후야 리조트에서 북서쪽으로 30분 정도 가면 나오는 だるま(눈사람?)山 レストハウス(Darumayama Rest House)에서


찍은 사진이랜다. 후지산에 좀 더 가깝게 갔으니 더 웅장해보인다.


위의 카와즈, 슈젠지 이런 곳 들르고 하려면 한 2박 3일은 있어야겠지. ㅎㅎㅎ... 그것도 첫날 아침부터.





신록의 베이커리 & 테이블
























조금 덥겠지만 신록이 우거진 노천탕도 좋을 거다.























햇살 쨍쨍한 초여름의 베이커리 & 테이블






그리고 맑은 물에서만 살 수 있는 반딧불의 잔치를 보는 것도 즐거울 거다.






단풍들고 낙엽 떨어지는 풍경도 좋겠더라.


















숙소가 아닌 일반 도로에서 베이커리 & 테이블을 갈 수 있는 길에서의 단풍





약간은 쌀쌀할 바람을 맞으며 단풍과 함께 즐기는 노천탕도.






그리고 감탄을 금치 못했던 눈덮인 베이커리 & 테이블. 홋카이도에서 사랑했던 풍경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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