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자매의 무창포 MT에서 해커의 통기타 얘기하다가, 김광석 얘기 나오고, 그러다 이등병의 편지

얘기도 나오니 결국 군대갈 때 얘기가 두런 두런 나왔는데...

장한의 경우, 집에서 나올 때 어머님께서 담담한 얼굴로 '그래, 몸 조심히 다녀와라'

이러셨다고 한다.

그 후에 훈련소에 입소해서 부친 자신의 옷과 물품들이 집에 도착했다고 한다.

그 옷에 배어있던 체취를, 녀석이 키우던 고양이들이 알아챘는지, 옷가지에 코를 대며

킁킁거리면서 옷 주위를 계속 배회하더란다.

장한의 어머니께서는 그걸 보시면서 '그래... 냄새가 나니? 내 아들의...' 라는 혼잣말을 하시고는

그제서야 펑펑 우셨다고 한다.

왠지 그 모습이 머리에 떠오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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