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엠팍 불펜을 달군 주제 중 하나.


1. 순대를 뭐에 찍어 먹느냐.


부산/경남 출신인 나야 당연히 막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서울 올라와보니 꽃소금.


그게 지역별로 다양하댄다. 디씨에서 1년여간 각지 음식에 대한 제보를 취합한 끝에 아래 도표가 나왔댄다.


순대옵션지도.jpg 


물론 개개인의 집에 따라 다를 수 있다.



2. 간짜장에 계란 후라이


서울 올라왔을 때의 컬처쇼크 중 하나. 간짜장을 시켰는데 계란 후라이가 없는 거다. 계란 후라이와 간짜장이


만났을 때의 오묘한 감칠맛을 느낄 수 없다니!!!


'이러면 짜장면이랑 다를 게 뭐야'라고 절규까지 했으니. (물론 전분죽이랑 짜장을 직접 볶은 거 차이 알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 거기에 오이채랑 완두콩


대충 불펜인들 여론을 들어보니 옛날에는 서울에도 계란후라이가 들어 있었댄다. 그런데 물가가 올라가면서


서서히 저 옵션이 삶은 계란이 되었다가, 메추리알이 되었다가 이제는 완두콩만 남았다는, 씁쓸한 세태의


반영이... 인천에는 아직 계란 후라이 주는 데가 있댄다. 남쪽 지방에는 많이 남아 있고.


간짜장에 계란 후라이.jpg 



3. 콩국수에 소금 or 설탕


이건 소시당 기아팬들하고 얘기하다 알게 된 건데, 전라도에서는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서 먹는댄다.


이걸로 얼마나 논쟁을 했는지... ㅋㅋㅋ...


'콩국수에 설탕을 왜 넣어. 단 거는 밥으로 하면 안돼'


'베지밀은 달달한 콩국물이잖아요'


'베지밀에 면말아 먹지는 않아'


'열무김치랑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콜라에 밥말아먹는 거랑 뭐가 달라'


'한 번 드셔보시라니깐요.'


'으웨엑...'


요건 전라도 쪽만 설탕인 거 같고,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소금인 것 같다.


p.s. 전라도는 단 걸 좋아하는 듯. 콩국수 얘기 나오면서 '단팥죽 안 먹어요?' 라길래 '간식으로는 먹어도 밥으로는


안먹지.'라고 했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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