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 요약: Adobe Creative Cloud 가 C184 오류로 업데이트에 실패한다면 explorer.exe (윈도우 탐색기)를 죽인 뒤에 재시도 해보자.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종종(매번) 부팅한지 얼마 안돼서 화면이 껌뻑거리면서 윈도우 시작 메뉴가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등의, 전형적인 윈도우 탐색기(exploer.exe)가 다시 실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클리앙에서 볼 때에는 Display Port 문제였던 거 같은데 딱히 해결 방법을 찾을 수가 없어서 놔뒀다.

근데 이게 종종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게, 파일 복사나 이동 같은 거 한참 하고 있는데 저 현상이 나타나면, 탐색기가 죽었다가 다시 실행되는 거라서 파일 복사나 이동이 중간에 사라져버린다는 거. 더 큰 문제는 저렇게 복사나 이동하다 탐색기가 죽었을 경우에는 복사된 파일명은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하다 만 파일이라서 깨진 파일이라는 거. 복사 시켜놓고 다른 데 갔다왔는데 저 현상 일어나면 '복사 다됐네. 그럼 이전 파일 지워야지' 했다가는 깨진 파일만 남는 참사가 발생한다는 거다.

그런데 며칠 전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구독하다 보니 필수적으로 깔린 Adobe Creative Cloud 라는 게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고 하길래 했더니만, 중간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실패했다고 나온다. 그리고 그 찰나에 탐색기가 꺼졌다 재시작하는 걸 목격할 수 있었다. 다시 Adobe Creative Cloud 라는 게 업데이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하면서 같은 현상이 재현되면서 확신을 가졌다.

오류 코드는 184 라고 나오길래 링크 눌러서 어도비 홈페이지로 갔더니, 다른 프로세스가 업데이트에 필요한 파일을 잡고 있어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가 업데이트를 못하니 재부팅해서 하면 될 거랜다.

하지만 매번 부팅 때마다 탐색기가 죽었다 재시작하는 지랄을 했다는 건, 윈도우 재시작을 해도 업데이트에 실패했고, 그래서 다음 번에 컴터를 껐다 켜든 재시작을 하든 계속 실패해서 매번 깜빡였다는 것. 즉, 윈도우 재시작은 도움이 안되는 거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업데이트를 하려다 실패할 때마다 탐색기가 죽었다 사라진다는 건, 탐색기 프로세스가 잠가놓고 있는 파일이 있다는 거니까, 일단 탐색기를 죽여야 하고, 일반적으로 탐색기가 죽으면 윈도우가 잽싸게 자동으로 탐색기를 재시작시키니까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가 업데이트를 실패하는 거다...라는 추측을 하게 됐다.

그렇다면 탐색기 프로세스를 아예 죽이면 되지 않는가... 해서 시도해봤다.

일단 작업관리자를 띄우자. Ctrl + Shift + Esc 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뜬다.

윈도우 탐색기 죽이기 01.jpg

요 상황에서는 윈도우 탐색기 프로세스가 안보인다. 그래서 좌측 하단에 있는 '자세히' 버튼을 눌러서 아래처럼 바꿔준다.

 

윈도우 탐색기 죽이기 02.jpg

위처럼 상세 목록이 나오면 쭉 밑으로 내려서 'Windows 프로세스(숫자)' 로 나온 곳 밑에 찾아보면 'Windows 탐색기'라는 항목이 나온다. 그럼 그 위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아래와 같이 컨텍스트(옵션) 메뉴가 뜬다.

 

윈도우 탐색기 죽이기 03.jpg

그 중에서 작업 끝내기를 선택하면 Windows 탐색기가 죽으면서 기존에 떠 있던 탐색기 창도, 심지어 시작 메뉴 바도 사라진다. 종종 탐색기가 재시작되면서 시작 메뉴 바가 다시 나타난다면 위의 작업관리자에도 다시 떠 있을 것이다. 계속 죽이기를 시도한다.

그런 뒤에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서 업데이트를 시키면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런데...

탐색기를 다시 실행시키는 방법은? 이미 탐색기 프로세스가 죽었기 때문에 윈도우 로고 키 + E 로 탐색기 실행시켜봐야 안뜬다. 정답은 위의 작업관리자에서 explorer.exe 를 실행시키면 된다.

아래처럼 '작업 관리자 -> 파일 -> 새 작업 실행(N)' 을 선택한다.

윈도우 탐색기 실행시키기 01.jpg

 

그렇게 새 작업 실행화면이 나오면 explorer.exe 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한다.

윈도우 탐색기 실행시키기 02.jpg

정상적으로 됐다면 윈도우 시작 메뉴 바가 다시 나타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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