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은 기필코 한강 완주를 해보고 싶었는데... 하지만 엉덩이 아픔때문에 결국 78Km 달리는데

그쳤다. 아쉬비. 담에 엉덩이가 더 튼튼해지면 가능해지겠지. 그때를 기약해야지...

좀 여유롭게 탔더니만 다리 근육에도 여유가 있고, 무릎도 전혀 문제가 없어서 즐거웠지.

한 50Km 지점부터 엉덩이가 아파오기 전까지는... ㅎㅎㅎ... 결국 50Km 지점부터는 중간 중간 쉬어가며 탈 수밖에 없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한강 끝까지 가는 게 몇 년만이다보니 몇몇 길이 예전과는 달라졌더구만.

예전에 동쪽 끝지점으로 삼았던 광진구쪽 정수장까지 가는 길이 한 3~4Km 는 생체 학습장으로 바뀌면서

자전거가 못들어가게 돼버렸다. 뭐 동네 사람들 산책하기는 좋겠더라. 화초도 잘 심어놨고.

한강대교에서 반포 가는 길 중간에 경사가 있는 구간이 새로 생겼고, 잠수교는 자전거 통행을 위해서 신호등도

만들었고, 다리 자체에 자전거길도 만들었더구만. 그 동네 차몰고 다니는 사람들은 투덜거리겠지만, 자전거

달리는 사람들은 좋아하겠더라. 그렇지. 4대강 뻘짓 하지 말고 이런 것부터 차근차근히 하는 거야.

물론 비자금 만들기는 힘들겠지, 쥐박아.

여튼 서울이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가 되면 좋겠구만. 그건 곧 사람들이 걷기도 좋은 도시가 된다는 거니까.


이동 거리: 77Km, 총 시간: 4시간 35분, 평균 속도: 17Km/h

그림 클릭하면 커짐.

영등포역 회사 --> 성산대교쪽 --> 여의도 --> 반포 --> 잠실 --> 암사에서 턴 --> 왔던 길 반대로 --> 성산대교 --> 우리집

(1 --> 2 --> 3 --> 4 --> 5 --> 6 에서 턴 --> 5 --> 4 --> 3 --> 2 --> 7)

2009-06-06 한강 라이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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